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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도 오고 그래서 감기에 걸렸어
    일상 2022. 8. 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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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한 주는 비가 너무나도 많이 왔던 한 주였다.

    뉴스에서는 100년만의 폭우라고 했던가? 그만큼 여기저기 비 피해도 많았고, 안타까운 소식도 많이 들려온 한 주였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는데, 그것이 비 때문은 아니었다.

    우선 지난 주 주말에 편도선이 부었던 것의 영향으로 한 주의 시작을 감기로 시작했다.

    병원에서 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었다.

    계속 기침을 하고 콧물이 많이 나와서 힘들었다는 점만 빼면 말이다.

    비가 와서 이번주도 역시나 저녁 러닝을 많이 하지 못했다.

    저녁 러닝을 통해 몸과 마음의 체력을 길러왔던 터라 요새 러닝을 하지 못한다는 점이 너무나 아쉽고, 체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 같아 염려된다.

    이런 때를 위해 홈트레이닝도 쉽고 재밌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겨울이 되면 저녁 러닝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감기기운으로 인해 이번 주는 수영을 가지 못했다.

    가려고 한다면야 갈 수 있겠지만, 괜히 가서 콜록대고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옮길 수도 있고, 서로 기분이 찝찝할 것 같아서 그러지 않았다.

    대신 그 시간에 일찍 일어나서 인강을 10분이라도 들었다. 이번주에 굉장히 잘했던 행동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목요일에는 팀회식을 했는데, 얼룩도야지라는 곳을 갔다. 평일 목요일이라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하고 찾아갔던 것이 큰 오산이었다. 우리가 갔을 때에는 이미 자리가 꽉차서 거의 20분 이상을 기다려야 했다.

    좋았던 점은 고기가 맛있었고, 우리가 들어갔던 타이밍이 괜찮았는지, 우리가 먹고 있는 동안 주변 팀들이 하나 둘 빠져서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금요일에는 연차를 내고 쉬었다. 원래 여자친구와 펜싱을 하러가려고 연차를 냈었는데, 여자친구가 일이 바빠 연차를 쓰지 못하게 되면서 그냥 이 날 하루 푹 쉬는 것으로 계획을 바꾸었다.

    쉬는 것까지는 좋았지만 나중에 팀 동료에게 들으니, 우리 팀의 성과를 대표님께서 꾸짖으셨다고 한다.

    그 뒤로 계속해서 마음이 불편하고, 불안한 마음이 이따금 생기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이라는 것이 항상 칭찬만 받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좋은 날이 있으면 안좋은 날도 있는 것이니까, 인생의 큰 흐름상 그런 일이 생길때가 되었구나 라는 마음가짐으로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다음주는 팀장님도 거의 풀 연차를 쓰셔서 자리에 안계신다. 다음 주 내내 대표님께 많이 혼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ㅠㅡㅠ

    토요일에는 원래 여자친구와 이케아를 가려고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신촌에서 숙소를 잡고 쉬면서 데이트를 했다.

    여자친구에게 지난 주에 산 디지몬 다마고치를 선물해 주었다(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커플 인증샷을 찍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여자친구는 재밌어 했는데, 디지몬이 자주 똥을 싸니까 디지몬이 나를 닮은 것 같다며 놀렸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오늘은 돌이켜 보면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 것 같아서 아쉽다.

    언제나 휴일 전날 밤에는 원대한 계획을 가지고 알차게 살아야겠다며 잠들지만, 일어나서 밍기적 대느라 하루를 보내는 것 같다.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그런 시간을 좀 더 잘 경영해야 하는데 말이다.

    마침 내일 또 하루의 휴일이 있으니, 내일 하루를 잘 보내면 될 것이다.

    얼마전 자청님의 역행자라는 책을 읽었다. 개인적으로 큰 감명을 준 책이다. 그 책에 대한 독후감도 블로그에 작성해야겠다.

    이번주에는 마땅히 찍어놓은 사진이 없어서 이번주의 블로그는 이렇게 마무리 해야겠다.

    좀 더 긍정적인 마인드로 꾸준히 내 성장을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하루를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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