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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기록] 다시 다짐하는 한 주(22/06/27 ~ 22/07/03)
    일상 2022. 7. 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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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

    월요일에는 저녁 러닝을 나갔다가 두꺼비를 봤다.

    두꺼비 선생님. 또 봤으면 좋겠다.

    아직은 어려 보이는 작은 친구였는데, 내가 카메라를 켜자마자 부리나케 도망가 버렸다 ㅠㅠ.

    내가 러닝을 하는 곳은 집 근처 하천인데, 이 하천에서 정말 많은 생물을 보는 것 같다.

    동물을 좋아하는 내게 정말 최적의 환경이 아닐 수 없다.

     

    월요일 야간 러닝 기록

     

     

     

    #토요일

    주말에는 여자친구와 데이트로 아쿠아 가든 잠실점을 다녀왔다.

    그 초입부터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우리는 약 20분 정도 기다린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

     
    기다리는 중...

     

    그 밖에서부터 정말 멋있는 어항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바깥에 전시되어 있는 아쿠아가든 어항.

     

    그 안에 있는 물고기들도 정말 이뻤지만, 그 어항을 꾸며놓은 것이 정말 아름다웠다.

    커다란 유목과 돌을 이용해서 꾸민 어항이었는데, 눈을 뗄 수 없다는 말이 이럴 때 쓰인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그런데 기다리는 동안 몇몇 아주머니들께서 호들갑을 떨면서 어항을 툭툭 치는 행동을 하셨었다.

    그렇게 하면 안에 있는 물고기들이 스트레스로 일찍 죽을 수도 있기에 그런 행동이 정말 이해가 안 되고 짜증까지 났다.

    만약 본인의 집에 엄청 커다란 거인들이 괴성을 지르며, 문을 두드린다고 생각해도 그렇게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아쿠아 가든의 내부 역시 너무나도 멋있었다. 아름답게 꾸며진 어항들에 둘러싸인 좌석들이 보는 내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주었다.

    음료는 어항의 관람비/유지비가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지, 여타 다른 카페들에 비해서는 비싼 가격이었다.

    하지만 생물 덕후에게 이 정도 금액은 충분히 합리적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

     

     

    내부에는 음악이 아닌 새소리가 은은하게 나오고 있었는데, 여자친구는 이 부분이 정말 좋다고 했다.

    사방이 푸른색에, 새소리까지 들리니, 피곤했던 여자친구는 꾸벅꾸벅 졸 정도로 마음이 편했다고 한다.

    나도 새소리가 나오는 것이 이 카페의 콘셉트와도 잘 어울려 너무 좋다고 생각했다.

     
    아쿠아가든 어항 - 1

     

     

    아쿠아가든 어항 - 2

     

    아쿠아가든 어항 - 3

     

    물고기들은 주로 돌고기(로 추정되는)들이 가장 많았다. 특히나 혼인색이 올라오는지, 몇몇 개체들은 선명하게 붉은 무늬를 가지고 있었다.

    그 외에는 금붕어, 비파, 안시, 테트라 등의 물고기들이 있었고, 커다란 잉어와 거북이들도 있었다.

    피라냐도 있었는데, 두 마리밖에 없었다. 무리생활을 하는 물고기가 두 마리 밖에 없으니, '다 스트레스 받아서 죽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피라냐 주의 팻말, 피라냐 사진은 깜빡했다;;;

     

    그 후에는 쿠차라에 가서 저녁을 먹고, 석촌호수를 걸었다.

    코로나 이후 처음 간 석촌호수는 코로나 이전처럼 사람이 정말 많았다.

     

    그리고 롯데월드 옆을 지날 때에는 빔 프로젝터 쇼(?)를 봤는데, 정말 화려하게 잘 만든 쇼여서 재미있게 구경했다.

    여자친구는 보고 오면서 이 근처에 살고 싶다고 말할 정도였다.

     
    롯데월드를 바라보는 여친. ㅎㅎ
     
    주중엔 정말 피곤해서 자기계발을 거의 못했지만, 그래도 주에 1회 이상 러닝 하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고,

    주말에도 정말 좋은 시간을 보낸, 평범하게 행복한 하루였다고 생각한다.

     

    하반기가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알찬 삶을 살기 위해 더 노력하고 발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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